그대와 즐기는 茶한잔
저것 봐, 찻잔 속에서 다시 핀 가을꽃 한 송이
너무 뜨거워도 뚜껑 열어놔도 참맛 음미 방해
비타민의 寶庫 국화차 인기 만점
불면증 있을 땐 대추차 안성맞춤
변비 심하면 감잎차 복용 줄여야
"오늘 차(茶) 한 잔 하실래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고 있다.
진한 커피향도 좋지만 은은한 차(茶)의 향기가 그리워지는 때이기도 하다.
차는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몸의 피로도 풀어준다.
가까운 친구들과 가을 햇볕이 드는 창가에서 차를 한 잔하면 청명한
하늘,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의 자태를 즐기는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국화차, 장미차…꽃차 마시기
가을에 어울리는 꽃차는 바로 국화차.
꽃차 중에 국화차가 가장 인기가 높은 이유는 향과 맛이 좋기 때문.
국화를 가을과 겨울 사이에 수확해 건조와 정제 과정을 거쳐 차로 만든다.
국화는 차로 만들 뿐 아니라 국화전 국화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을만큼 효용성이 높다.
말린 국화 줄기나 잎으로 끓인 물로 목욕을 하거나 머리를 감을 수도 있다.
이중 애용되는 것이 바로 차로 마시는 것.
녹차와 혼합해서 마시는 방법과 국화 꽃송이로만 차를 우려내
마시는 방법이 있는데 꽃송이로만 만든 차가 인기가 높다.
국화차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 있어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몸 속에 온기를 많이 넣어줘 환절기에 마시기 좋다.
또 위를 편안하게 해주고 몸을 가볍게 해줘 노화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는 '가장 으뜸인 물은 새벽에 긷는 우물물이고,
둘째는 찬 샘물,
셋째로 좋은 물은 국화꽃으로 덮인 못에서 길어온 국화수'라고
표현하고 있을 정도로 국화차는 감기 두통 혈액순환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국화차는 물의 온도가 90도 이상 100도 이하일때 가장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국화차 다음으로 인기있는 꽃차는 장미차.
강렬한 장미의 향을 맛으로 느낄 수 있다.
장미차는 여름이 되기 전 처음 꽃봉오리가 열렸을 때
채집해 햇볕에 말려 만든다.
장미차 또한 쌀쌀한 가을에 어울리는 차.
몸에 온기를 북돋워주기 때문이다.
장미차는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고 간과 위의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특히 여자들의 어혈성 생리통에 좋다고 한다.
장미차를 먹을 때는 80~90도의 뜨거운 물에 장미차 3, 4개 정도를 넣어 마신다.
장미차도 녹차잎을 첨가해 마셔도 된다.
[출처] 그대와 즐기는 茶한잔 |작성자 시뮬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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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