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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청량사(주지 지현)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ㆍ청소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어린이 여름캠프’, 중ㆍ고등학생을 위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템플스테이’ 등 3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청량사 어린이 캠프’는 27~29일 2박 3일간 초등학교 2~6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휴대폰과 게임기 등을 제한한 환경을 벗어나 발우공양과 차담, 장기자랑 등 건강한 놀이문화를 통해 심신의 건강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체험비는 5만원, 래프팅 전문가와 함께 하는 낙동강 래프팅 체험도 포함된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다음달 11~12일 1박 2일간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학업과 학교폭력, 가족 갈등 등 다양한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108배 체험, 숲속 포행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꿈과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선착순 30명.
이에 앞선 7~8일 ‘학교폭력 예방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봉화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봉화군내 전 학교에서 학교 폭력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 30여 명과 각 학교 선생님들과 경찰관 10여 명이 참가해 고민을 나눈다.
청량사 주지 지현 스님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또래 집단과 함께 순수하게 미래를 꿈꾸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며 “최근 청소년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아이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량사는 2001년 ‘천년의 속삭임-바람이 소리를 만나면’을 주제로 국내 최초 산사음악회를 선보인 이후, 산사음악회 명소가 됐다. 매년 언론의 큰 관심과 함께 산사음악회를 선보여 온 청량사는 어린이ㆍ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중이다. (054)672-1446 | 
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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