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6년 직할교구 주지연수 교육이 7월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시행됐다.

불기 2556년도 조계종 직할교구 주지연수 교육이 시작됐다. 조계종 직할교구(교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오늘(7월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연수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앞선 입재식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총무부장 지현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6월7일 종단 1차 쇄신 계획을 발표하고 이어 제90회 중앙종회에서 쇄신입법이 통과됐다”며 “여러분의 참여가 중요한 시점이며 단순한 동참이 아닌 소통을 전제하는 자성과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종단은 쇄신을 위해 물러섬 없이 나갈 것”이라며 “주지 스님들의 참여로 쇄신이 가능하므로 특히 어린이 청소년 포교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한국불교의 변화에 최선을 다하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입재식에는 지난 4월 직할교구 정기 주지인사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주지 스님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고양 흥국사 주지 대오스님과 서울 청룡암 주지 정운스님이 수상했다.

입재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연수교육이 시작됐다. 종무행정 안내에 이어 이점수 법무사가 ‘사찰의 재산운영 방법’ 강의를 비롯해 △어린이 청소년 포교 활성화 방안 모색(총무원 기획국장 남전스님) △조계사 실례를 통한 사찰행사의 성공사례(조계사 행정국장 성진스님) △△종단 쇄신입법 안내(남전스님)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총무부장 지현스님이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인사말을 대신 낭독하고 있다.

   
흥국사 대오스님 등 주지인사평가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