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지현스님이 10월20일 양용은 프로골프선수에게 템플스테이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아시아 남자선수로는 최초로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프로골프선수가 템플스테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10월20일) 오후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양용은 선수를 템플스테이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지난 11일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예방한 양용은 선수에게 템플스테이 홍보대사 소임을 맡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이뤄졌다. 양 선수는 총무원장 스님의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으며 이날 홍보대사로 정식 위촉됐다.

 

양 선수는 골프를 통한 국위선양은 물론 템플스테이 홍보대사로서 한국불교의 역사와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게 된다. 특히 바쁜 대회 일정으로 인해 내년 봄께 한국을 방문해 템플스테이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템플스테이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한 양용은 선수에게 ‘크게 움직여 세상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을 담은 무백(舞白)이라는 법명을 건네며 선전을 당부했다.

   
양용은 선수가 템플스테이 홍보대사 위촉패를 건네 받은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지현스님은 이날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양 선수는 그동안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일조해왔으며 앞으로는 템플스테이 홍보대사로서 템플스테이를 널리 홍보해 많은 국내외인들이 참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감사인사를 건넸다.

 

양용은 선수는 “불자로서 불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총무원장 스님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면서 “기회가 될 때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템플스테이에 더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