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련은 7월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불교시민운동을 주도해온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경불련은 오늘(7월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이날 경불련 공동대표 선묵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경불련은 중도사상에 입각해 평화를 지향하는 불교계 최초의 시민운동단체로 그동안 무료급식소, 도시락 배달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전 종교계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스님은 격려사에서 “부처님의 동체대비 사상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으로 이웃을 돕자”며 “앞으로 여러분 모두가 1년에 10명의 회원배가 운동을 벌여 더욱 많은 활동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도 축사를 통해 “그동안 여기까지 함께 해 준 봉사자 여러분들께 격려와 전진의 박수를 보낸다”며 “세상 모든 것이 결코 남이 아니고 나라는 생각으로 가진 것이 있으면 나누며 살자”고 강조했다.

   
감사패를 전달하고 가진 기념촬영.
이와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 단체를 위해 헌신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박이순 씨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불련은 이날 가수 우순실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 노래 ‘잃어버린 우산’으로 1982년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받으며 가수 활동을 시작한 우순실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1부 행사를 마치고 가진 기념촬영.
행사에는 공동대표 지현스님, 양평 용문사 주지 호산스님, 서울 광진노인복지관장 화평스님, 연화사 주지 묘장스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