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할리우드 배우이자 독실한 불교신자인 리차드 기어가 한국 불교문화를 체험에 나섰다.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한 리차드 기어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했다. 이날 리차드 기어는 화이트 셔츠와 그레이 컬러의 수트 팬츠를 매치한 채 손목에 염주를 차고 조계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계사의 경내와 대웅전을 둘러본 리차드 기어는 본당 내 불단 앞에서 합장과 절을 올리는 등 불교 예식을 직접 수행하기도 했다.
한편 리처드 기어는 6월 14일부터 7월 2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V-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자선 사진전 ‘순례의 길’의 국내 전시 참여와 홍보를 위해 내한했다. 배우를 넘어 사회운동가이자 독실한 불교신자로서 활동해온 리처드 기어는 이번 전시를 통해 티베트와 인도를 여행하며 직접 찍은 사진 64점을 출품했다.
이날 오후 한국 프로야구를 관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리차드 기어는 오는 22일에는 국내 언론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순례의 길’ 전시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다. 또한 경주 불국사를 찾아 템플 스테이에 나서는 등 한국의 불교문화 역시 체험한 후 25일 출국할 전망이다.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