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실장 정만·사업단장 지현 스님 임명 |
| 총무원장 "빨리 업무파악" 당부…실무형 인사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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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기획실장 정만 스님과 지현 스님(오른쪽).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기획실장 원담 스님의 후임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정만 스님을 임명했다. 후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에는 중앙종회의원 지현 스님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실무경험이 많은 스님들을 발탁해 실무형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7일 임명장 수여식에서 "신임 기획실장은 종단의 부장을 두루 역임해 종단의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고 발탁배경을 밝히고 빠른 시일내 당면 현안을 파악할 것을 당부했다.
자승 스님은 임명장 수여 직후 기획실장 정만 스님에게는 12일, 불교문화사업단장 지현 스님에게는 18일 업무보고를 할 것을 지시했다.
신임 기획실장 정만 스님은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며 "그동안 쌓아온 종무경험을 바탕으로 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성과 쇄신 결사를 완수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임 불교문화사업단장 지현 스님은 "수행과 포교, 문화, 복지가 4개의 바퀴와 같아서 함께 잘 굴러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불교문화사업단장이라는 소임도 그 중 하나일 것"며 "하나씩 하나씩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기획실장 정만 스님은 32대 총무원 재무부장, 호법부장을 거쳐 33대 체제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을 맡아왔다. 현재 14교구본사 범어사 부주지도 맡고 있다.
신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지현 스님은 12·13·14대 중앙종회의원을 거쳐 15대 중앙종회의원으로 있는 4선의원이다. 영주장애인복지관 관장,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총무원 사서차장 총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이웃을돕는사람들 대표이사,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공동대표, 봉화 청량사 주지를 맡고 있다. |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