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산사음악회 사진입니다.
|
|
|
 이 름 |
:
청량사
|
조회수 |
: 2094 |
|
|
|
|
|
홈페이지 |
:
|
|
|
|
|
|
첨부파일 |
:
없음
| |
|
|
|
|
안녕하세요. 깊은눈입니다.
지난 2002년 9월 28일 경북 봉화 청량사에서 천년의 소리란 주제로
가졌던 행사를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워낙 가을이 시작되는 길목의 여행이라 그랬는지
좋은 구경 많이 하면서 잘 갔답니다.
하지만 정작 산에는 늦게 도착하여 너무나 먼 곳에 자릴하게 되었고
사진을 남기기엔 조건이 안 좋았답니다. ^^
사진이 멋지지 못함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길가에 코스모스들이 워낙 많이...
그리고 예쁘게 피어서 잠시 멈추고 사진을 몇 장 찍었어요.
하늘을 열심히 날던 잠자리가 이제 힘에 겨운지
내려 앉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도 날아갈 힘이 없었던 걸까...
날개를 보면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짐작이 되네요.
청량산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기 전
하늘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제 해가 넘어가면 청량산에는 빛나는 음악인들을 위해
어두움을 만들어주겠죠.
청량산에 올라 어디에 앉아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무대가 보이는 건너편 산자락에 앉았습니다.
어찌나 경사가 심한지 움직이면 자갈과 모래들이 아랫쪽 사람에게 쏟아지곤 했어요.
긴장 바짝하고 무대를 바라봤습니다.
오른쪽, 아랫쪽, 보이지 않는 많은 곳들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여 있었어요.
위험한 벼랑을 건너며 자리를 옮겼습니다.
가는동안 몇번의 위험한 벼랑을 만났는데
정말 저리 떨어지면 팔다리가 성할 것 같지 않더군요.
그런 벼랑앞에서도 최소리님과 자유인 여러분의 소리를 들으며
감동하시던 분들...
이 멋진 연주와 노래를 아름답기 그지 없는 청량산을 배경으로 듣게되다니....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머릴 휘날리며 열정적으로 연주하시는 최소리님.
그리고 그 열정을 더 뜨겁게 만들어 주시던 자유인 여러분.
불이 꺼지자 최소리님은 주위를 둘러보라며
어두움이 가득해진 청량사와 산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셨죠.
다시금 열정이 타오르다.
어느 스님의 열정적인 모습...
아름다움으로만 느껴지던 춤사위...
마지막으로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함께 사진에 남김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
| | 글쓴 날짜 | 2002-10-07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