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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23일… 승려노후복지 심도 깊게 논의
 <사진설명>조계종복지재단이 지난해 12월 15일 종교사회복지환경을 주제로 개최한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모습.
“불교사회복지의 10년의 성과를 평가해 불교사회복지의 방향을 제시한다.”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법장 스님)이 ‘불교사회복지 아젠다 개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조계종복지재단이 주관하고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는 불교사회복지 의제 개발을 위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6월 16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서울 하림각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조계종복지재단은 지난 10년간의 불교사회복지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바람직한 불교사회복지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조계종복지재단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범불교계가 함께 지향해야 할 불교사회복지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급속히 변하는 사회복지 환경에 대한 대처방안을 고민한다. 또 노인, 장애인, 어린이·청소년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불교사회복지의 새로운 전략과 대안을 모색한다.
6월 16일 열리는 영역별 학술세미나는 모두 17개 영역을 2개 분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제1분과는 오전 10시 신길종합사회복지관 공상길 관장의 ‘불교노인복지현황과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시작으로 아동, 청소년, 여성, 자역사회, 해외원조, 상담 등에 관한 현황과 과제, 개선방안 등이 각 주제별로 논의된다. 제2분과는 복지행정을 비롯해 자원봉사, 승려노후복지, 장애인, 노숙인 등이 심도있게 다뤄진다.
특히 2분과에는 불교사회복지 인력의 전문성 강화방안, 자원동원과 모금전략 활성화 방안, 조계종사회복지 전달체계 개선방안 등이 마련돼 불교사회복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6월 23일에는 불교사회복지 패러다임의 변화와 방향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3개 영역에 대한 특별세미나가 이어진다. 특별세미나에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 ‘지방분권화’, ‘한국가족구조변화’ 등으로 채워져 이에 따른 불교사회복지의 대응전략에 대한 열띤 논의가 예상된다.
조계종복지재단 상임이사 지현 스님은 “불교사회복지의 아젠다 개발을 위한 학술세미나는 현재 시점에서 교계 복지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확인함으로써 불교사회복지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토론된 내용을 책으로 엮어 불교사회복지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겠다”며 교계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23일 오후 6시부터 봉행되는 조계종복지재단 창립 10주년 기념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해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02)723-5101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2005-06-15/8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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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