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회관 건립·행정체계 정립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10주년 특별사업 추진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 법장)은
종단 내 사회복지 행정체계 설립 등
10주년 특별사업 추진준비로 분주하다.
복지재단은 지난 10일 복지재단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10년간 불교사회복지 활동을
성찰하고 ‘10주년 특별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복지재단은 10주년 특별사업으로
△불교사회복지 아젠다 개발과 중장기 마스터 플랜 수립
△조계종 사회복지 CI(Corporate Identity 기업이미지통합)개발
△교구별 노인복지시설 설립
△종단 내 사회복지행정체계 정립
△불교사회복지회관 건립추진을 위한 기초준비
△후원사업활성화를 통한 불교사회복지기금 조성
△복지정보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복지재단 상임이사로 임명된 지현스님은
현 시대에 복지·문화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불교도 이제 “받는 불교에서 주는 불교로,
산중 불교에서 대중 불교로, 찾아오는 불교에서
찾아가는 불교로 변화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스님은 “복지재단 10주년을 기점으로
불교가 사회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서두르지 않고 한걸음씩 한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복지재단 위탁시설 점검 및
교육·상설화된 연구기관 설립 등 종단 내
사회복지 행정체계 정립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복지재단은 노인복지사업을
핵심사업으로 꼽고 교구별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 활성화·교구 본말사를 중심으로 특성화된
노인복지시설 유치 및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승려노인복지를 위한 시설확충이
시급한 시점에서 요양기능을 갖춘 노인복지시설을
교구별로 설치·운영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한
스님 및 노스님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복지재단은 최종적인 불교사회복지
아젠다 개발을 위한 제언 작업으로서 오는 6월 9일
‘불교사회복지 아젠다 개발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숙경 기자 psk@jubul.co.kr
주간불교 2005.03.15 <838호> |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