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보도] 문화일보 - ‘山寺음악회’ 가을밤 수놓는다
|
|
|
 이 름 |
:
청량사
|
조회수 |
: 1479 |
|
|
|
|
|
홈페이지 |
:
|
|
|
|
|
|
첨부파일 |
:
없음
| |
|
|
|
|
‘山寺음악회’ 가을밤 수놓는다
유명사찰 문화행사 풍성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
유난히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 냄새가 뭍어나는 초가을,
전국 산사(山寺)에서 음악회 등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되고 있다.
더위와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을 유혹하는 산사의 문화행사들은
올 가을 여느해보다 봇물을 이뤄,
이제 전국 유명사찰의 연례 문화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들 문화행사는 산사가 종교간 벽을 넘어
전국의 문화의 장으로 역할을 하며,
우리 만의 독특한 문화현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경북 봉화의 청량사(주지 석지현) 산사음악회는
사찰문화 행사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올해는 18일 오후 7시 유리보전 특설무대에서
‘자비와 사랑으로 평화를’이라는 주제로
국가와 민족, 종교와 종교, 도시와 산사가 하나 되고,
온세상이 하나가 되기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스님, 가수들은 물론 가톨릭의 신부, 수녀 등이 함께 초청돼 열린다.
운산스님의 대금연주를 시작으로
심진스님 범능스님의 음성공양,
성악가 스님으로 유명한 정율스님이
원불교의 한청복 교무와 합창,
가톨릭 노래패 ‘이노주사(이렇게 노래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합창 등이 공연된다.
또 불교, 천주교, 원불교의 여성 수도자 모임인 ‘삼소회(三笑會)’도
종교간 화합을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연주를 들려주고
소리꾼 장사익, 박애리의 판소리도 마련된다. 054-672-1446
전북 고창 선운사는 11일 오후 7시30분
‘마음과 마음으로 이은 천년의 소리’라는 제목아래
태고의 울림인 법고소리와 함께 산사음악회를 연다.
법고와 삼고무 무용단의 장엄한 북연주를 시작으로
한영애 권인하 주병선 한서경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가을 밤을 아름다운 노래로 수놓는다.
대금의 명인인 이삼스님이 월연스님과 함께 연주하며,
여성창작그룹의 타악기 연주 등이 이어진다.
선운사는 상사화(相思花)가 만개한 시기에 음악회가 열려
그윽한 꽃내음과 어우러지는 음악을 감상할 기회다. 063-353-0598
강원도 진부 오대산 월정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제1회 오대산 불교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월정사 대법륜전 점안 및 낙성법회를 시작으로
막을 여는 불교문화축전은 육법공양과 보살계 수계 법회,
불자 합창단 찬불가경연대회가 열리며 산사영화제 등이 이어진다.
또 어산작법학교 스님들이 영산작법을 공연하고
사찰학춤연구회에서 학춤, 사물놀이패의 연주 등 산사음악회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중국 오대산 지역 스님 100여명이 참가해
중국불교문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033-332-6664
이밖에 충북 청주 화장사(주지 무진스님)는
청주불교방송과 함께 11일과 12일 이틀간
‘가을 길목으로의 초대 - 제1회 명암골 산사영화축제’를 개최한다.
043-255-5758
단양 광덕선원도 9일 산사음악회와 단풍문화축제를 열어
국립민속국악원의 타악연주,
대구팝스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 등을 펼친다.
043-421-6900
경기 용문산 상원사는 10일 양평 은행나무 축제 행사 중 하나로
장사익과 한영애, 심진 스님 등이 공연하는 산사음악회를 연다.
031-770-2471
천안 성불사(10월 16일) 해남 미황사(10월 23일),
서울 북한산 심곡암(10월 31일)도 산사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kr
문화일보 2004년 9월 8일자
|
|
|
| | 글쓴 날짜 | 2004-09-09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