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
꽃샘 추위가 봄이 오는 길을 시샘하나 봅니다.
입춘날 이렇게 기온이 내려가기는 처음이라는 말도 합니다.
하지만 달력에 적힌 '입춘'이란 글자만으로도
따스함이 전해지는 아침입니다.
'입춘 거꾸로 붙였나!'
'입춘에 장독 깨진다.'
우리 옛조상들은 이런 말들로
입춘인데도 여전히 추운 날씨를 표현하셨습니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보통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합니다.
음력으로는 주로 정월에 드는데 가끔 정월과 섣달에
거듭드는 때가 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를 '재봉춘'이라고 부른답니다.
해마다 접하게 되는 절기지만
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외국 사람들이 우리의 절기를 신기해하며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우리 청량사 가족들만이라도 관심을 갖고 절기를 이해했으면 합니다.
입춘 절식으로 건강도 챙기시고
가까운 절에서 봉행하는 입춘 법회에도 동참하셔서
가족의 건강과 이웃을 위해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청량사는 절에 오시지 못한 분들께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분의 복을 기원합니다.
⊙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 수여산 부여해(水如山 富如海)
"산처럼 오래 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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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