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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주중에는
소임을 살고 주말이면 어김없이
청량사를 향해 달려 옵니다.
건조한 일상을 살다
청량사 심우실에 도착하면
차 한잔의 향긋함으로
피로가 풀리는 것 같습니다.
긴 운전을 하면서,
그리고 향기로운 찻잔과
마주 하면서, 금요일 밤은
오로지 나를 성찰하는
시간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이 또한 저만의 불금이지요
청량사에서의 불금을 그
어느곳과 비교하겠습니까.
비교불허한 청량사에서의
불금을 통해 밀린 일기를
써 내려가듯 일주일을 정리하고,
다음을 계확하게 됩니다.
600고지 청량사의 겨울은
여전히 춥습니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발걸음이 잦아졌습니다.
청량사 어린이법회는
매주 일요일에 있습니다.
시간이 맞는다면 여행을 와서
일일법회 체험도 가능합니다.
청량사 어린이 도서관이
마련되어 있어서 부모님이
도량 참배나 기도하는 시간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느덧 새해를 맞이하고
한달이 다 되어 갑니다.
아이들의 방학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방학은 그야말로 학문을
내려 놓고 맘껏 놀면서
체험하는 공부를 공부를 해야하는
기간일텐데 요즘 우리 아이들은
방학으로 등원하는 기간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가끔은 이런 아이들을
구해주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곤하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여러분만이라도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십시오.
아이들은 놀아야 합니다.
놀면서 터득하는 삶의
지혜야말로 진정한 재산이 됩니다.
잘 노는 아이가 사회성이 발달하여
리더로 자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책을 통해 세상을 간접
경험하게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주십시오
얼마남지 않은 겨울방학을 보다
알차게 보내길 바랍니다.
청량사 심우실에서 지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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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15-0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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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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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놀아야 합니다.
놀면서 터득하는 삶의
지혜야말로 진정한 재산이 됩니다.---
-새싹불자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큰스님의 교육철학
지당하고 존경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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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8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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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