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소한 습관이나 잦은 실수
쉬 다치기 쉬운 내 자존심을 용납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직설적으로 내뱉고선 이내 후회하는
내 급한 성격을 받아 들이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막무가내의 고집과 시퍼런 질투
때로 타오르는 증오에 불길처럼 일글거리는
내못된 인간성을 용납하는 사람의 덫에 치여
비틀거리거나 어린아이처럼 꺼이꺼이 울기도 하는
내 어리석음을 그윽하게 바라 보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내살아가는 방식을
송두리째 이해하는 너를 만나고 싶다............. - 김재진. 너를 만나고 싶다 중 -
이계절의 모든 기억들을
다 덮을 만큼의 눈이 내린 월욜 아침..
왠지 읽는 순간 꼭 나의 이야기를 대신해 주는 글인듯 하여..
내려 두고 갑니다..
이 한주도 향기롭고 포근한 시간들이길 소망 하며.....2015...January. 19....월
구름으로 산문을 지은 청량산..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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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