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내린비 덕분인지...
오늘 아침의 하늘빛.. 향내.. 바람은 너무나도 싱그럽기만 합니다.
4월1일 청량사(지현스님)과 불자님들이 용문사에 오셔서
방생법회를 여는날이었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우리 니르바나 합창단이 방생법회에
음성공양으로 동참하게 되었답니다.
비가오긴 했지만, 큰스님의 말씀따나 비가오니 들고있는
우산색깔이 오색이라알록달록하여 곱다하신말씀과,
어릴때 출가하여 틈만나면 법당 기둥잡고
집에가겠다고 울었던인연으로 행사나 법회일정을 잡으면
우연처럼 비가 온다는 말씀을 하시며,
비가오지만 모인 많은 불자님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신가운데그날의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육법공양의례를 처음으로 '부처님께바칩니다'음성공양과함께
식순에 의해 퍼붙는 빗줄기는 아니었지만, 멈추지도 않는
비와 함께 쌀쌀한 기온에도 불구하고 한자리도 떠나지 않는
불자여러분들을 보고 다시한번 느끼는바....
방생의 노래와 함께 조류방생으로 원적정사 주지스님이신
운광스님(주혜)께서 꿩을 놓아주시면서 이날의 법회의식이
점차적으로 마무리지어지고 ...
무엇보다도 우리 합창단이 뜻깊은 자리에 동참할 수 있게 해주신
지현스님과 주지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봉화에서 꿈나무였던 니르바나 지휘자 이민영샘^^..
청량사 행사진행 하셨던 보살님들....
이리뛰고 저리뛰고 정말 바쁘시더라구요..
진여화 보살님(?), 바람의소리님등등..... 인사드렸죠...ㅋㅋ
그외 많은 처사님들과 보살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원적정사 니르바나 합창단 마음모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쌀공양, 향공양 의례때... 노보살님들께서..
부처님께 삼배하시고....
진심으로
다시돌아
스님들께
삼배하시는...
그모습을 뵙고...
삼귀의...
그것을 ... 몸소 실천하시는 것을 보고...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진심...
...
..
.
얼마전 입적하신 법정스님께서 하신말씀중에..
현대인의 불행은 모자람이 아니라, 오히려 넘침에 있다.
모자람이 채워지면 고마움과 만족함을 알지만,
넘침에는 고마움과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가진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따뜻한 가슴을 잃지 않으려면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방생법회를 다녀와서 느낀점은
우선은 나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고
행복을 주변과 함께 나누고 살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돌아오는 길 내내 마음이 참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
청량사 모든분들....
건강하시구 행복하십시오...
원력성 _()_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