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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건강하셨는지요?
청량사의 겨울은 그 어느때보다 차갑습니다.
오늘이 2009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날이군요.
항상 여여(如如)하라시는 부처님의 말씀이 계십니다만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희망차게 계획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 시간은 아주 귀한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09년 한 해, 여러분께는 어떤 한 해셨는지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우리 삶 속에서
어쩌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말씀이지만
가만히 앉아 생각해 보면
이 말의 참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다음해는 '호랑이 해'입니다.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원만 성취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그리고 건강하세요.
심우실에서................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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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10-0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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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