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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를 과거로 접으며 창가에 서봅니다
무엇을 했다고 명명할 일도 없이 흘러보낸 날들에 대한 반성이요.
삼백 예순날만큼 줄어든 생에 대한 안타까움입니다.
그리고 못다 이룬 꿈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하지만 흘러간 날들은 내일을 위한 바탕이 되어 남을 것입니다.
언젠가 다다를 종착역을 기약하는 시발역이 돼주었고
두려움 없이 내일로 향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미래의 마음과 눈을 열어 주었습니다.
삼백예순 날 만큼 성숙해진 마음으로
한 해 동안 바로 이 순간의 현실을
냉철한 의지와 따뜻한 정으로
함께 걸어왔던 2008년이 감사해집니다.
우리들에게 왔던 2008년, 그 날들을 기억하며
오늘은 어제로, 우리는 새 날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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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8-1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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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흙속의연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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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오랫동안 인사드리지못했습니다
곧뵙게 되겠지요
일상에서 청량사를 잊지않는 것처럼
제가 할일을 잊지않고 고민하는 가운데
봄이오면 또 이룸이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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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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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홍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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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련화 님! 반갑습니다^^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좋은 글로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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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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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골소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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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곡이 마음을 머물게 하네요 크리스마스라서 인가요
그 마음이 참으로 멋스럽습니다.
항상 공존하는 마음 변치 않으시길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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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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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