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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십년전 여성동아에서 전국여행가이드라는
부록을 발매한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청량산을 소개한 글을 보고
얼마나 그리워하던 곳이던지요
오매불망 그리던 그 곳을 몇년 전 다른곳에 가는 길에
초파일에 잠시 들렀답니다
물론 청량사엔 들렀지만 청량산은 눈으로만 보고 뒷날을 기약했죠
부산에서 그곳은 교통편이 여의치 않고 여자들이 운전해서 가기에는 조금 먼곳같고
남자들과 같이 가려면 주말에나 가능하니 길이 밀릴 것 같고
이런 저런 생각으로 항상 맘에만 담아두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곳에서 하는 산사음악회에도 무척 가보고 싶었구요
근데 이번 우리 절(해운대에 있는 부처님 마을)에서 9일날
백팔 순례의 일원으로 청량사 희방사 부석사를 가게 됐습니다
이번에도 아쉽게 청량산에는 못가겠지만
꿈꾸면 언젠가는 가게 되겠죠
근데 익어가는 홍시
정말 탐나는군요
원래 홍시를 무지 좋아하거던요 ㅎ ㅎ ㅎ
참 그리고 스님이 나오시는 프로를 본적이 있는데
상추며 텃밭을 잘 가꾸어 두셨던데요
지금도 잘 자라고 있는지 보고 싶군요
내일부터 날씨가 무척 추워진다고 하던데
그곳은 더욱 더 춥겠지요
어쩌면 얼음이 얼지도 모르겠네요
모쪼록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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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7-1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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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