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드는 날, 오늘은 입춘立春입니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날로서 새해의 시작을 알리며, 보통 오늘과 같은 양력 2월 4일 경이 됩니다.
입춘날 전해내려오는 세시풍속에 의하면, 이 날이 되면 '입춘첩'이라 하여 운이 가득하기를 염원하는 글귀를 종이에 적어 집안 기둥이나 대문에 붙입니다.
민간의 세시풍속을 함께 해 온 불교에서도 입춘 날 역시 의미있게 보내는데요, 청량사에서는 입춘을 맞아 새해 온 가정의 복을 비는 입춘법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스님들이 하나하나 손수 만드시고, 정초기도 기간 내내 부처님 전에 올라 스님들의 정성담긴 기도를 받았던 '입춘다라니'를 나누어 드렸답니다. '천수다라니경'과 '옴마니 반메 훔'이 적힌 입춘다라니를 집안에 붙여 두고 한 해에도 부처님과 함께 평화로운 가정 이루시길 염원합니다.
청량사 합장 _()_
| 글쓴 날짜 | 2007-02-05 |
유홍초
와~~청량사네요^^* 산은 겨울을 담고 있지만, 청량사 경내는
따뜻하고 환한 기운이 봄날처럼 가득하네요~~~^^* 저도 절에 가
서 입춘기도 잘 하고 왔습니다!!!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