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 량 사 ▒▒

명품 바이올린^*

이 름	: 유홍초	조회수	: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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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산맥 해발 3천 미터 높이에
수목 한계선인 지대가 있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있어야 합니다.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이지만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 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 꿇고 있는 나무’로 만든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 온 사람입니다. <퍼온 글>

***** 이른 아침부터 밝은 햇살이 반기던
음력 12월 초하루!
산사로 향하는 마음엔 언제나 기쁨이 가득합니다

굽이굽이 산길을 휘감아 오르는 햇살이 친구가 되고
계곡을 따라 졸졸 흐르는 물소리는 마음을 맑혀주지요

포근함이 이어지는 요즘, 이마에 송글 맺혔던 땀방울이
대웅전 풍경소리에 놀라 떨어지고... 사시불공이 시작됩니다

산사 내려오는 길에서,쭉쭉 뻗은 겨울나무를 보며
무릎 꿇고 있는 나무를 상상해 봅니다
그러면서 - 쭉쭉 뻗은과 무릎 꿇고 있는 -에
대한 생각에 빠집니다
아마도 이달의 화두가 될 것 같네요^^*

청량사 님! 늘 그리운 청량산 청량사입니다~~~
날이 많이 풀렸지만, 감기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_()_

| 글쓴 날짜 | 2007-01-22 |


은비	무엇일까, 절정에 이르면 사그러짐이 이치인데,우리는 가끔, 원문 을 망각하고 그 아리아리한 품속에서 떠날 줄 몰라 편안함을 동경 하는 줄 모르겠습니다.	2007-01-24 댓글삭제

은비	그래서악조건에서 피어나는 꽃은 더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것처 럼 아마도 네줄의 선률이 그러기에 영혼을 맑고,아리게 하는줄 모 르겠습니다.유홍초님 고맙습니다	2007-01-24 댓글삭제

어떤 음악을 말씀하시는지요?

멋진 선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