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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 사진 기억 나시는지요?
어제였던가?
청량사에 띄우는 편지에 함께 동봉하였던 사진입니다.
새삼 이 사진을 보니 또 다른 생각이 듭니다.
바루를 바라보며 가만히 생각에 잠깁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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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한창입니다.
가을도 역시 기다려주지 않는군요.
서둘러야겠습니다.
어디론가 훌쩍 가을의 끝자락을 잡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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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6-1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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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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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그 그릇이 저..같습니다.
아직 채워지지 않은...
그래서 갈피를 못잡는...얼른 무언가가 담겨지기 시작했으면 좋겠
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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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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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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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가득채운 바루 속은 혼침과 무기력을 억제시켜 다스리고,
환희와 일체감으로 감각적 욕망을 고요 속으로 흡입합니다.
삶에 자아의식에서 벗어난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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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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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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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송두리채 벗어 준 상수리 나무는 또다른 탄생을 잉태하
고, 침묵으로 어루 만지는 에테르의 정기는 비워진 바루와 일체
의 색체를 이루워 고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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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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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