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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이 춥고 마음이 왠지 스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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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
박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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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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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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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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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초입 월요일입니다.
TV에서 춥다고 하길레 옷은 따뜻하게 입고 갔었어요.
그런데 사무실에서 퇴근하고 돌아오는 지하철 밖은 이미 깜깜한 밤이 되어있고
바람이 불고 비가 흩날리고...
겨울이 되면 왠지 퇴근하고 오는 길은 너무 멀고, 생각없이 서글프고 그래요.
스님,지금 이 시간 청량사도 비가오고,여기저기에 낙엽이 흩날리고,풍경소리와 같이
문풍지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이 겨울 인사를 하겠지요?...
지난번에 묵었던 따뜻한 방바닥과 정성스레 대해주신 스님의 따뜻한 마음이 그립습니다.
스님,살다가 때로 힘들어지면 언제든지 청량사가 간직한 마음과 풍경을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힘내어서 더 열심히 사랑하고 돌아보고 부처님께 다짐 하겠습니다.
지현스님을 비롯한 청량사의 모든 가족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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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6-1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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