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량사에서 열심히 수양하시는 모든 스님!
어느듯 새벽 공기가 제 살갗을 스치면서 미쳐 알아차리지 못한 저에게 "저 가을이에요"하며 인사를 합니다.
청량사 가을이 아름답다고 하여 가보려고 합니다. 제 마음도 도닥거리고 자숙하며, 청량사 명고타종식도 참관하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저녁 대중교통수단이 여의치 않아 여쭙습니다. 하룻밤 묵어갈 수는 있는지요? 더 욕심을 내자면 다음날 새벽 아침종성과 예불에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저는 무신론자지만 불교학문에 관심도 많고 재미있고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어서 마치 한권의 에세이집을 읽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사찰사정상 여의치 않으시다면 저녁 명고타종식 후 아래집단 숙박시설지구까지 걸어서 가는데 걸리는 시간과 많이 어둡지는 않는지 가로등 상황등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여성이며 혼자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