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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날.... 아름다운 겨울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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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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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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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7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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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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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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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이 겨울이 왜 이렇게 달콤하지 못하고, 이 겨울이 왜 이렇게나 쓸쓸하나 했더니
청량사의 군고구마가 그립고, 청량사의 사람들이 그리웠기 때문인가 봅니다.
스님, 김선생님, 보살님들, 그리고 청량사 식구들~!
모두 잘 지내시죠?
청량사의 겨울산이 많이 생각나는군요.
얼음장같지만 약사여래부처님 미소뵈면 푸근해 지는 법당도 그립고,
뜨끈한 황토방에서 겨울산을 바라보며 음미하는 차 한 잔도 그립고...
그래도 오랜만에 들리는 홈피가 이미 정든 곳이기에
그리움의 반은 이미 위로가 된 듯 합니다^^
오늘은 약사재일.
스님의 목탁소리도 그립고...
지금 절에 가면 새벽에도 벌떡벌떡 일어나 예불도 잘 볼 수 있을 것 같고,
높은 연화봉 꼭대기까지도 씩씩하게 잘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스님께서 하루에 두 번씩 응진전까지 심부름을 시키신대도 그쯤이야 기본코스~
그래도 가장 행복한 일은,
내 마음 속에 이미 아름다운 청량사가 자리하고 있는 거랍니다.
그리운 곳, 그 곳이 있기에 마음에 담아 두고
이렇게 회상하며 그리워하며 미소짓겠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요.
새해도 일주일을 보냈고요.
청량사 홈피 가족 여러분,
늘 함께 행복하시고,
스님께 새해 첫 날 전화드렸는데 통화를 못했어요.
우리 스님,
새해에도 건강하셔서 언제나 우리들 마음에 등불이 되어 주세요.
그럼, 설날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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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6-0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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