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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어요, 불자님들 그리고 청량사 패밀리 여러분...
큭큭.. 그리고 지현스님님!!
인사가 너무너무 늦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꾸벅~~~
요즘 새해 벽두부터 일복이 터져서 전국으로 순회공연(출장) 다닙니다.
그런데, 우째 경북 안동이나 봉화 지역만 빼~놓고 스케쥴이 잡히는지 안타깝네요.
지현스님께서 올려주신 눈에 쌓인 고즈넉한 사찰의 모습이 너무 보고싶었거든요.
근데 아직도 눈은 남아 있나요? 궁금.... 갸우뚱.....
어제 당일치기로 강원도를 돌고왔는데, 겨울바다의 포효가 왜 그리 상쾌했는지 모릅니다.
너무 살벌하고 총대없는 전쟁터와 같은 세상에서 오롯이 이 힘든 겨울을 나고 있는 쇠잔한 어깨를 짊어진 우리들의 폐부의 먼지를 씻어줄듯이 살얼음낀 모래사장을 할퀴며 쓸어담고 사라지는 파도에 절로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습니다...
하얀 입김이... 보닛사이에서 열트림하며 뿜어대는 증기와 맞부딪히는 순간.....
아~~~ 팬이 안돌아가 온도계의 온도가 적색선까지 올라간줄 모르고 있는대로 분위기 잡은 나의 우아한 표정을 한순간 앗아가 버렸습니다.
어머어머~~ 이걸 어째.....하고....
아~~~ 나의 로맨틱한 출장기는 고물이 다 된 애마의 오버히트로 막을 내리고 말았답니다.. 흑흑....
사고와 황당한 시츄에이션은 언제 어디서든 도사리고 있답니다.
불자여러분, 항상 몸관리는 건강할때.....
청정한 정신관리는 평상시 열쒸미 기도 정진으로....
올 겨울, 내공 열쒸미 쌓으시길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지초 합장장!!!
휘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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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6-0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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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