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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고 싶네요, 추억속 안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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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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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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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8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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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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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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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왜 살아갈수록 세상이 무섭고 사람들이 두려운걸까요...
예전엔 오로지 산을찾고 부처님의 그림자와 향기를 찾아 그 어떤곳도 마다않고 떠났던 세상의 그싱그러움을 언제부턴가 상실한지 아주 오래된듯... 마음은 점점 두꺼운 나이테를 지는 한해를 앞에 두고 또다시 한 겹 얹은듯 합니다.
다시 예전처럼..
웃을수 있는 날들이 왔으면....
다시 예전처럼..
소유와 집착없이 투명한 하늘의 바람의 숨소리처럼.. 누군가에게 다가가 사랑하는 마음 한줄기 간직하고 살았으면....
다시 예전처럼..
계산하지 않고, 따지지 않고, 가리지 않고.... 조금은 어리숙하게 세상에 다가갈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은데......
겨울의 차가운 짙은 향기가 한 순간 숨을 멈추게 합니다.....
지난 여름, 창가에 조심스럽게 다가와 어둠을 거두고 문지방을 넘어들어온 다소곳한 달빛 향기가 그리워지는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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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5-1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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