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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안녕하세요?
그간 청량사를 잊고 지냈습니다.
얼마전 딸아이가 시험본다고 멀리 떨어져 있는 엄마한테
투정을 부리기에 그냥 최선을 다하라고만 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온갖 욕심을 부리지만
모두가 다 이루어 지는건 아닌줄 압니다.
그래도 아이의 합격소식만은 어디에도
비교가 되지않을 정도로 기쁨일 것입니다.
차분하게 기도하며 좋은 소식을 기다리며
기도 할렵니다.
세상에 모든게 갑자기 생긴게 어디 있겠으며
소중하지 않는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스님! 청량사의 가을 단풍은 더욱더
빛나고 아름답지요?
눈이 오기전 한 번 가봤으면.
저의 남편과 상의 해 봐야 겠습니다.
스님! 건강 유념하시고 성불하세요.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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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5-1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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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