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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량사에서 보내주신 메일을 받고 무척 반가웠읍니다...나한테까지 이렇게
관심을 보여주시니 정말 인심좋은 절이구나 생각했죠..
지난토요일에 삼천배 기도 하고 소리없이 빠져 나왔는데
인사 안하고 왔다고 부처님께 들킨 기분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청량사 철야정진기도에 참석 하였는데요...
스님들께서 직접 밤새도록 정근을 그치지않고 해주시는건
아마도 성도절 외에는 별로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날 저녁 법고 소리는 제마음 깊숙히 숨어있던 불심을
일깨워 환희심으로 승화시켜 삼천배다할때까지 다리가 이렇게
하나도 안아플수가 있을까 생각했읍니다..
그날저녁 종무소 앞에 내어놓은 커피도 잘 마셨구요. 첩쌀떡. 빵한개는
제가 먹었거든요..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꼭 인연이되어서 기도할수 있도록 청량사 약사부처님께
부탁 드려 봅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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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5-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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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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