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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오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청량사는 휴일을 자연과 함께 하고자 나선
여행객들로 분주합니다.
그런데 특징이 한가지씩 있어요.
청량사 도량을 거닐면서는 서로들 말이 없습니다.
그저 눈으로 마음으로 고요히 바라만 보고 가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청량사는 늘 궁금해진답니다.
과연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가슴에 담아가시는지....
하지만 몰라도 괜찮습니다.
청량사에 오셔서 무거운 시름은 내려 놓으시고
청량사의 기를 받아 다시 힘차게 생활하실 수 있다면요.
어제는 청량사 삼천배 철야정진법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기도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번에는 대구에서 여섯쌍의 부부가 오셔서
신심을 다해 기도하고 가셨습니다.
부부가 함께 마음을 같이해서 기도하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함께하신 다른 분들까지 환희심이 날 정도였습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해 준다는 것.
그렇게 하기까지 마음을 낸다는 것.
부부가 함께 한다는 것.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철야정진법회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소원이 다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계신분들의 소원도
모두 다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소원도 다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휴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내일도 힘차게 출발하세요.
청량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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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5-1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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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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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부럽습니다. 모든 분들의 소원이 성취되시길. 우리 절에서는
매월 마지막 네째 주에 철야참선법회가 있는데 게으름 때문에.첫
눈의 반가움으로 새벽을 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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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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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玄仁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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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백련암에서 한부부가 예불참회문을 서로 독송하며 삼천배
하던 모습을 이쁘게 보았습니다. 저도 이쁜 인연 만나면 청량사에
서 기도 같이 해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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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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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