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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입김을 불어 언 손을 녹입니다.
어제,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이런날 특히 감기에 잘 걸린다는데
오늘 아침 옷은 잘 챙겨 입으셨는지요?
장농 깊숙이 넣어두었던 내복도 꺼내입으시고
두툼한 외투도 걸치시고....
잠깐 외출하시더라도 잘 챙겨입고 나가세요.
햇살은 가득한데 바람은 매섭기만합니다.
이리저리 어지럽게 날리는 낙엽때문에
도량은 비질하기가 무섭게 또 난장판입니다.
하지만 사그락 사그락 낙엽 뒹구는 소리가
정겹기도 하네요.
청량사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으로
가을바람에 스산했을지도 모를 도량이
아직은 활기넘쳐 보입니다.
오늘 같은 날.
국화꽃 한다발
항아리에 꽃아놓고
조용한 음악과 함께
향기로운 차한잔했으면 딱 좋겠습니다.
말나온김에 청량사는 찻잔에 국화 한송이 띄우렵니다.
여러분도 차한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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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5-1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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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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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치 않은 몸짓으로 살며시 사립문을 열어 본 청량사에는 대자
연의 아름다움 화음이 어울어저 있는 듯 합니다 소담스럽게 피여
있는 국화향기 담아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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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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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