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끔씩 글 올리려니 많이 멋쩍네요.
그러면서도 편안하게 다시 문두드릴수있는곳이
바로 청량사카페...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2005년도 처음으로 울청량사...
철야법회가 있는 날 ^^*
부처님 뵈로 가는 마음 언제나 들뜬 마음...
어제 철야 법회에 참석한 모든분들에 마음이겠지요.
잠깐 스치는 일기예보 이쪽지방에도 눈이 온다고 한다
산사에 도착했는데 날씨는 여전히 쨍쨍...^*^
눈이 온다고 했는데...눈이 안올꺼 같아요..? 했더니
스님께서...어~~~눈이 와~~~
마음속으로 정말 눈이 하얀게 쌓였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램을 안고...
동지에 다녀오구...철야법회 오랜만에...
먹물색 옷입는 들국화에 마음...어떤 마음인지..?
물론 부처님께 절올리는데 편안함...
울 집에(부처님 먹물색 옷입으면 그네 마음도 편안하겠죠)..ㅎ
나이드신 노보살님들께서 입은 절복이 참으로 보기 좋았는데
제가 처음 먹물색 옷입을때는 왜그리도 쑥스러운지...
이제는 많이 자연스러워져 간답니다
모두들 보기좋고 이쁘다고 하시니
움츠렸던 가슴 펴고 꼬까옷 자랑하듯 미소 머금고
잘 입고 다닌 답니다.
지금 들국화 딴소리 하고 있는거 같아요
새벽4시 예불시간 밖엘 나왔더니...
하얀눈이 청량사를 향해서 날아들고...
넘 반갑고...제마음이 눈과 함께 어디론가
날아가는 기분 있지요..?
함께한 님들께 눈이 온다고 했더니...
허둥지둥 지금 안 내려 가면 오늘 여기서 꼼짝을
못한데요 글쎄..?
눈발 휘날리는 청량사 캄캄한 새벽길...
혹시나 미끄러질까 엉금엉금 기어서
환희심은 차을 두고 제차로...
초롱초롱한 새벽1시에 본 별들...
바람과 함께 휘날리던 새벽4시에 본 눈...
모두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내려 왔답니다
철야법회 잠시 쉬는시간에...
스님과 함께...차와 다과 시간도 넘 좋았구요
올만에 만날 서울 철야법회 동지분들
넘 반가웠구요.
처음 뵙는 분들 자주 만나뵙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 아직까지도 영주는 눈한방울 날리지 않는 답니다
춘양.태백.울진쪽으로는 너무 많이 와서..차들이
애를 먹는되는데요
지금에 청량사에는 어떤지...
법회에 참석했던 분들은 잘들 내려 가셨는지..?
궁금하네요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