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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수님의 연두빛 고구마노래를 보니
따스한 봄이 기다려집니다.
지난 주말에
시아버님 생신이어서 고향인 대구에 갔다가
팔공산 갓바위 약사여래부처님을 만나뵙고 왔답니다.
1월 철야정진에 동참하고 싶었는데..
집안 결혼식이 있어서 시댁어른들이 올라 오신다고 하니
다음달에 남편이랑 함께 청량사 약사여래부처님을
꼭 만나 뵈러 가기로 했답니다.
춥다고 마냥 게으름만 피우다가
어른들 올라 오신다고 하니 집안 대청소중에 잠시 쉬다가
저희집 거실에 울려 퍼지고 있는
고구마들의 노래를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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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5-0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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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