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 량 사 ▒▒

새해 행복하세요.

이 름	: 청량사	조회수	: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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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다 그런.. 한 해가 이렇게 또 왔습니다.
진흙속의 연꽃님,
우리 희망과 꿈을 갖고 이 한 해 시작해요.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 보내시구요.

: ==================== 2004-12-31 01:27:24에 진흙속의 연꽃님이 작성한 게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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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사는 게 다 그런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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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다는 게 다 그렇고 그런거지요.

: 지지고 볶으며 살아온 1년

: 혼자서 아닌척 하다가 "나도 어쩔 수 없어" 하기도

: 아, 올해도 벌써 저기 가는구나 하는 거 그런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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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다 그런거지요

: 아무리 잘살겠다고 발버둥 쳐도

: 구름은 제 맘대로 흘러왔다가 흘러가고,

: ″언젠 내뜻대로 되었나 뭐″ 하면서 투정하게

: 되는 거 그런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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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을 사는 것에, 내일을 향해 기눌리며

: 항상 안그런척 고개를 세우고

: 몸을 똑바로 세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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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깊은 곳에서 항상 작아지고

: 엉크러진 맘 누구에게 들킬까봐

: 화장을 고치면서

: 웃음 골이 깊이 패인 하회탈처럼

: 웃고 있는 바로 내모습

: 살아온 날이 다 그런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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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저냥 한해를 살았으면서도

: 지나고 나면 섭섭하고 씁쓸한 웃음이 나는 거

: 그런 줄 알면서 다시 희망과 꿈을 갖게 되는 거 그런 거지요

: 사는게 다 그런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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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날짜 | 2005-01-01 |

고맙습니다.

칭찬하는 20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