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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안녕하세요~
어제 민영이 따라 절에 놀러갔던 친구 송이입니다. ^-^*
늘 가까이 살면서도 청량사에 제대로 간 건 어제가 처음 이었습니다 ㅡ
맘이 너무 무거웠던 요즘, 부처님을 진정한 마음으로 뵙고 돌아오면 행복해질 거란 기대로 ㅡ 열심히 가파른 산 길을 열심히 올라 청량사에 이르렀을 때, 말할 수 없을 만큼 벅찬 감격이 제게 느껴 졌습니다.
너무 아름 다운 청량사의 모습과, 난생 처음 뵙지만 한없이 따사로우신
지현스님. 그리고 그 곳의 여러 보살님들... 제겐 가슴 벅찰 만큼 큰 기쁨이었습니다. 저녁 내내 눈물까지 글썽이며 민영이와 나눴던 대화들로 한결 가까워 져있음을 느낀 것 또한 제겐 큰 선물 이었습니다 ㅡ
여기저기 사진도 잔뜩 찍어 오고~ 집에 돌아와서 가족에게 어찌나 자랑을 했던지요...^^
그 곳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기운은,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스님~
그 자애로우신 스님의 미소와 온정... 다시 뵙고 싶습니다~
부처님 아래에 스님을 뵐 수 있는 인연이 되었음을 너무 감사 합니다..
다음에 가족과 함께 다시 꼭~ 찾아 뵙겠습니다 ^- ^*
늘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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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4-1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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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