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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아주 많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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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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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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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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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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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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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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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아지랭이가 길동무 해주는 하늘길은
잘 걷고 돌아오셨나요, 영섭님?
오늘은 종일 비가 내렸네요.
햇살받고, 물먹고, 햇살받고, 또 물먹고...
올 봄에는 빨갛고 노란, 아주아주 건강한 꽃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도 힘찬 한주 시작하세요~!
: ==================== 2003-03-15 08:55:00에 김영섭님이 작성한 게시물 ====================
:
: 제목: 봄기운이 느껴지나요?
:
: 봄 밤 - 안도현-
:
: 내 마음 이렇게 어두워도
: 그대 생각이 나는 것은
: 그대가 이 봄밤 어느 마당가에
: 한 그루 살구나무로 서서
: 살구꽃을 피워내고 있기 때문이다
: 나하고 그대하고만 아는
: 작은 불빛을 자꾸 깜박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
: =========
:
:
: 요즘 봄이 느껴집니까?
:
: 계절은
: 또 이렇게 오고 있습니다.
: 아무 약속도 하지 않았는데..
: 마치 약속이나 한 것 처럼
: 겨울 다음엔
: 봄이라는 거
: 잊고 있었는데...
:
: 봄이 오고 있어서 그런지
: 움츠리면 안 될 것 같은 생각듭니다.
: 오늘은 토요일이니까
: 일찍 퇴근해서
: 하늘길을 걸어보는게 어떨런지?
: 지난 토요일엔
: 눈꽃 덮힌 청량산이 너무 예쁘게 보였습니다.
:
: 하늘길이 아니더라도
: 가까운 들길이라도 걸으면서
: 아지랭이 피던시절 생각하면
: 봄기운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 기분 좋을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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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3-0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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