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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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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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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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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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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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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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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봄비님..
봄비님의 한량없는 마음으로,
청량사도 홈피가족들 모든 분들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 ==================== 2003-02-24 14:36:54에 봄비님이 작성한 게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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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아비규화의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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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이었겠지요
: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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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아이들을 데리고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 차마 눈감고 이승을 떠날 수 없는 그 영혼들에게
: 내 미안한 마음 접어
: 흰 국화 한송이 불쑥 내밀며
: 모든 인사 대신하기엔
: 참
: 부끄러운 순간이었습니다.
:
: 검게 그을리고 휘어지고 녹아내린 것들이
: 어찌 구조물들 뿐이겠습니까
: 그곳을 지키고 앉아
: 피를 토하며 통곡하는 이들을
: 마주보기가 두려웠습니다.
:
: 모든시간 그분들의 극락왕생을 빌어주십요.
: 남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자기위안이겠지만
: 지옥을 겪으며 떠나간 두려운 영들을 위해
: 청명한 법고를 두들겨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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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3-0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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