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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고귀한 인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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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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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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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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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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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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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광덕월님.
청량사에도 어제 하루 봄비가 내렸습니다.
아랫동네에서 비만 내렸다면
이곳 청량사엔 눈도 조금 내렸지요.
광덕월님!
우리 모두 슬픈 일을 겪었지만,
어두운 세상이다.. 무서운 세상이다...
낙담하거나 슬퍼하지 마시고
서로에게 예전보다 조금씩 더 마음을 열고
아름답게 살아가도록 노력하기로 해요..
이런 일들이,, 우리 이웃들간에 서로에게 불신감만 더 커져
나중엔 "이웃"이라는 그 울타리마저 깨어지는게 아닐까
염려스럽습니다.
그럴수록 더 어두운 세상이 돼 버릴 수 밖에 없겠죠..
광덕월님...
항상 원만히 빛나는 달처럼... 한없는 덕을 가지신 님의 모습을
저희들도 닮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경전의 한구절, 한구절이 광덕월님께 더 없는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 2003-02-22 15:31:47에 광덕월님이 작성한 게시물 ====================
:
: 제목: 살아가고 있다는것
:
: 안녕 하세요?
: 봄을 재촉하는 봄 비가 내리는 주말 오후네요.
: 어제 일이 있었 대구에 다녀 왔답니다.
: 여전히 TV에서는 지하철 사고를 연일 보도하는데 우리내는 아무일 없듯이 살아가고 있네요.
: TV이를 볼때마다 가슴이 아파 저절로 한심한 세상에 살고 있구나 욕이 나오는데 먹어야 하고 자야 하네요.
: 열심히 살다가도 가까이 내 일이다 싶으면 산다는 것이 무서워 집니다.
: 내일은 또 어떤일이 우리에게 일어날까?
: 천수경을 조용히 읽다가 자꾸 눈물이 나 청량사에는 올라가지 못하지만 이렇게 몇자 적는것으로 스스로 위로해 봅니다.
: 모든 분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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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3-0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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