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노랑색이 예쁜 날입니다
|
|
|
 이 름 |
:
벗하나
|
조회수 |
: 651 |
|
|
|
|
|
홈페이지 |
:
|
|
|
|
|
|
첨부파일 |
:
없음
| |
|
|
|
|
어느새 봄이 우리 곁에 성큼 온 듯한 날씨 입니다.
따뜻한 반코트의 더위가 부담스러워 바바리로 갈아 입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군요.
노랑색의 수선화가 너무도 예쁘게 느껴지는 것은 다만 저의 변덕스러움만은 아니리라 여겨집니다.
이렇듯 봄은 오고있는데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우리로 하여금 너무도 슬프게 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떠나야 했던 많은 사람들의 고통이 느껴지는군요.
무슨 업보였을까요.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무서움이 느껴집니다. 혹시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들이 너무 과함을 넘은 것인지요.
다만 뜻하지 않게 불행을 당한 떠난사람들, 남겨진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를 합니다.
다시는 이런 불행 겪지 않게 해달라고.
청량사에서도, 스님도 열심히 발원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스님이 장시간(?) 안계시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많이 바쁘시죠?
하지만 이렇게 뵐수는 없어도 홈피안에서 스님의 글을 보고 또한 조그만 위안을 받습니다.
스님! 사람은 어쩌면 이리 약한지요?
그리도 악한지요
어차피 혼자 가야하는 길이건만 함께 불행을 겪도록 한다는 발상이
우리가 혹시 못돌아본 장애우들의 잠재된 아픔인 것같아서 가슴이 아픕니다.
어느인가 그러더군요 여중생 두명의 죽음앞에 그렇게 난리치던 온세상이 어쩌면 이리도 조용하냐구요.
어찌 살아야 하는지 가슴이 막막합니다. 가슴이 시려옵니다.
스님 모든이들을위한 위로의 기도를 잊지말아주세요.
그 속에 저같은 속게인도 조금은 포함되리라 믿으면서 ....
안녕히 게십시요.
하늘은 푸르건만 너무도 우울한 날입니다. |
|
|
| | 글쓴 날짜 | 2003-02-20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