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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도 소리도 그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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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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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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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13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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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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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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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기 외롭게 피어오르는 향연 속에
가만히 정좌하니
실바람은 불어 문풍지를 소리내어 울게하고,,
눈녹아 떨어지는 낙수물 소리 그윽하게 메아리쳐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벌어지는 모든 현상계 또한 하염없이 생멸하여
이세상 모든것 부질없음을 말해주는듯 합니다.
마치 한조각 구름이 일었다가, 자취없이 사라지듯이...
그 어느것 하나 영원함을 볼수가 없습니다.
이제 올해도 다 지나가고 몇시간 후면 새해가 다가올텐데,
시간에 있어서도 옛것과 새것은 끊임없이 윤회하고 있습니다.
무상은 이렇게 쉼이 없이 지나가는데..
우리는 언제나 무명의 옛탈에서 벗어날수 있을지?
다시 청량사의 깊고 깊은 겨울이 그리워 집니다.
청량사 큰스님!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마음 따뜻한 에세이집
출간을 축하 드리며,
돌아오는 새해에는 심원하시는 모든 일들을 다 이루시고
더욱더 건승 하시기를 부처님께 두손 모아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그리고 청량사 식구들,홈피가족 여러분, 복지관식구, 모두모두
새해에는 더욱더 성숙되고 원만한 삶으로
언제나 행복 하시기를 빕니다.
''지현스님의 큰 자비심에 감사하며
지극한 마음으로 삼배 올립니다''
- 솔바람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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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3-1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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