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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산 나뭇가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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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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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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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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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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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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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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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나무가지에 맨질맨질한 초록 싹눈들이
조금씩 조금씩 눈에 띕니다.
솔바람님!
청량사에도 봄바람님이 싣고 온 반가운 손님들이
풍성하고 가득한 봄보따리들을 하나둘씩 풀어놓나 봅니다.
겨울이면 날쌘 추위를 느낄 수 있고,
봄이면 따스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이렇듯 행복한 님들임을 감사하며,
경건히 봄을 맞기로 해요..
: ==================== 2003-02-14 14:53:27에 솔바람님이 작성한 게시물 ====================
:
: 제목: 봄의 길목에서.....
:
: 어제는 흩날리던 하얀눈꽃들이 대지를 하얗게 물들여 갔습니다.
: 오늘은 파아란 하늘에 눈부신 햇살이 참으로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 아직도 겨울은 깊은데 문살을 스치는 실바람 소리가 이렇게도
: 따뜻하고 정겹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소리없이 다가온
: 봄바람님의 따뜻한 마음때문인가 합니다.
: 님들도 봄바람께서 보내주신 봄의소리를 능히 받아보실수 있을런지....
: 이제 적막했던 청량사도 봄의 색을 하나,둘,더해가겠지요..
: 겨우내 가련하고 애처롭게 보이던 숲속에 옷을벗은 나뭇가지가
: 은은하고 고운빛깔로 연초록의 옷을 입기 시작할 테니까요....
: 꽃피고, 새우는것 분명하고도 분명한 그자리에 아름다운 청량사가
: 고요하게 자리를 지켜주고 있어 솔바람은 그윽하게 불어오고
: 이내마음은 봄의소리로 가득합니다.
: 하여 잔잔한 기쁨으로 이소식을 전할뿐....
:
: "봄의 길목에서 바람과 소리의 만남을
: 어찌 말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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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3-0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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