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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예불로 하루를 여는 청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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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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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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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8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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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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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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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또르르르르~
산사의 하루를 여는 새벽예불은
오늘도 운월스님의 도량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둑어둑한 산사,
마지막 달로 향하는 산사의 새벽 기운은
차디 차고...
깊고 깊은 산중의 작은 절,
스님 홀로
밤 새 잠들어 있던 육육봉들을 일깨우기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스님은 오늘 예불에도 홀로가 아니었답니다.
도량석을 알리는 첫 목탁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어김없이 나타나 도량석을 내내 따라주는 청이.
청이는 은이와 함께 고양이 남매 중 남동생이랍니다.
그러니까 은이는 누이가 되는 셈이죠.
청이와 은이를 잘 모르시는 분들 위해,,,
(청이 은이는 청량사에서 오래도록 살다 간 어미 방울이의
자식들입니다. 갓 태어나고 엄마가 없어
운월스님의 손에서 우유 먹고 자란 청량사의 예쁜
야옹이들이랍니다.
이름은 홈피 가족이신 미소보살님께서 지어 주셨구요..)
그래서...
청이가 날마다 날마다 운월스님의 새벽예불에
스님을 따라 나선답니다.
그래도 아침 기운이 선선할때는 은이도 같이 따라와 주었지만
날씨가 꽤 많이 추워져서 그런지,
은이는 따뜻하게 데워놓은 야옹이 지네들 집이 더 좋나봅니다.
반면, 늠름야옹 청이!
추우나 더우나(더울리 없지만) 새벽 목탁울림이 울리면
언제나 와서 운월스님 발자욱을 따라
기나긴 도량석을 회향합니다.
대견하고 기특한
청량사 식구 청이 은이에게 여러분 모두 칭찬해 주실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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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3-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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