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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가을 봉화를다녀오는길에 들른 청량사.
너무 그 모습이 좋아서...
늘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그 날에 있은 법회후의 점심공양.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한참을 걸어 올라 나를 뒤돌아 볼수 있게 하였고
산신각에 한참을 앉아서 내려다본
산 아래의 풍경들이 이토록 오래도록 남을줄이야...
스님의 말씀처럼...
한겨울 눈온뒤의 설경은 너무 좋다고...
그리구
모두들 내려가지 않을려 한다구...
저도 그날 그 모습을 그렸습니다.
ㄱ리고
첫눈이 온뒤 갈거라 했는데
참 안되네요.
꼭 아이들 손잡고 한번 다녀 갈께요.
늘
제가슴에 좋은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구석구석에 어린 정감들이...
청량사...
참 좋은 곳입니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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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3-0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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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