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음력 11월 7일 동지입니다.
동지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작은 설인 동시에
업장을 소멸시켜 액운을 물리치고
복은을 불러들이는 가장 좋은 길일입니다.
불교에서는 일년 중 가장 길일인 동짓날에 동지불공을 올립니다.
동지불공을 올리면 재난, 기근 , 질병의 소삼재와
수재, 풍재, 화재의 대삼재가 소멸됩니다.
동짓날 부처님 전에 불자들의 광명과 지혜를 상징하는
붉은 팥죽공양을 올리는 것은
부처님 가피로 모든 악귀를 몰아내는
원화소복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동짓날 자비스런 마음으로 보시를 하면
찾아드는 재앙을 멈추고 선근공덕이 쌓여
집안에 만복이 찾아 든다고 하였습니다.
부처님 가피의 보살핌이 더디고 빠름이 있을지언정
그 감흥에 어찌 차별이 있겠습니까?
다니시는 절에 가셔서 동지기도에 꼭 동참하시고
마음과 몸에 가득한 업보의 그림자를 거두어 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새해를 맞이할 복덕을 한아름 얻어 오시기 바랍니다.
청량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동지 기도가 시작되고
마치면 달력을 나누어 드립니다.
또 안동 신한은행(구 조흥은행) 앞에서는 무료 팥죽 나눔 행사가 벌어집니다.
안동 불교 신행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2시~4시까지 진행되오니 오셔서 따뜻하고 구수한 팥죽 한그릇 드시고 가십시오.
청량사 합장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