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봄은 기다려 집니다 아침 햇살이 그윽~히 창가에 비칠때면 여느때 보다 따사 롭습니다 봄이 오려나...
물에 젖은듯한 싸래기 눈이 한차례 뿌리고 나서 봄눈 녹듯이 사르르...녹아 버립니다 막~~봄이 찾아 오려는데 무슨 소리 하냐고.
이름 모를 잡초가 화분에서 꽃을 피웁니다 완전히 남의집에다 자리 깔고 버티는거죠 그래도 보는 나는 예뻐 보입니다 그래서 뽑지 않고 그냥 지켜보고 있지요 그런데로 꽃이 피지 않는 화초분이라 잘어울어 지기도 하구요^^
글쌔 이번 겨울은 눈다운 눈이 이곳에는 오지 않아 그리 겨울을 만끽 하지도 못하고 마음이 삭막한 가운데 지나 가는것 같습니다 아직 판단 하기는 이른감이 있지만 월별 일기 예보를 보아도 그다지 큰 눈 소식은 없는것 같아요 아쉬운 겨울 이 그냥 지나 가려나?
뜻하지 않는 아픈 소식으로 놀라게 했던 겨울 그 가슴을 달래느라 느껴 보지도 못했던 겨울 그래도 많은 청량사 식구들과 함께 할수 있었던 고마운 벗이 였기에 감사하고 영면 하기를 빌어 마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49제를 지냈다 하는 소식을 접하고 함께 했던 행적을 그려 보기도 했구요...
이제 곧 3월의 화창한 나들이를 청량사와 함께 기약 하면서 방생기도에 동참 할까 합니다 제곁에 그림자 처럼 은비님도 바라 보겠죠? 함께 빌겠습니다!!
다소 소녀같은 그 모습에서 많은 사랑을 갈구 하는듯 해 보였지만 그 마음의 아픔을 어찌 다 알겠습니까. 지나가는 소중한 추억으로 고이 간직하고 청량사에서 늘~함께 하기를 약속 합니다^^
청량사님의 따스한 봄소식을 기다리면서... 아직은 겨울이지만 희망이 있는 날들이 많기에...
오늘 울적한 마음으로 잔소리를 늘어 놓았습니다. ---명숙--^0^
| 글쓴 날짜 | 2009-02-21 |
연지행
하회탈님~~
여전히 아프시군요 벗을 그리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빨~리 행복한 봄이 가슴 가득하길 빌게요 ^^*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