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하나 주었을 뿐인데
왜 이다지도 가슴이 미어지는가?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고
목소리 한번 들은 적 없는 우리.
글공양 방에서 올린 글에 댓글로 마음을 주었을 뿐인데...
그녀 나이가 몇 살인지/
어디에 사는지
올라오는 그녀의 시어를 접하며 참 맑은 사람이구나
영혼이 해맑은 사람 이구나.
겨울,눈속에 피어나는 매화의 차고 기품있는 향을 지닌 여인
이제 그녀를 어디에서 만나보나?
언젠가 시간이 우리를 부르면 그녀와의 만남을 기대도 해 보곤 했었는 데...
이젠 어디서 그녀의 맑은 글을 읽어 볼까/
한해의 끝에 그녀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
이제서야 그녀 소식 접한 나는 참으로 무정한 사람이다.
차가운 눈물방울이 주책없이 흘러만 내린다.
고왔던 은비님!
좋은 곳으로 가셔셔 영면하소서.
정말로 미안합니다.
| 글쓴 날짜 | 2009-01-16 |
하회탈
노랑 어리연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들리셔서 놀랬군요.
사람의 앞길이 그렇게 허망한줄 몰랐어요 일년사이맺어진 인연이
지만 많이 슬프고 괴로웠답니다.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