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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승이 무슨 뜻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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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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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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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1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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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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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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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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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대승이 무슨 뜻입니까?
답 | 대승은 일체의 존재들을 차별 없이 태울 수 있는
위대한 운송수단이라는 의미입니다.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그렇게 위대한 운송수단이 정확하게 무엇인가요?
중생의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대승의 의미는 중생의 마음을 통해서
드러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점 알아듣기가 힘들어집니다.
어떻게 중생의 마음이 대승의 의미를 드러낼 수 있습니까?
중생의 마음에는 두 가지 면, 즉 세속적 마음과 깨달음의 마음이 있습니다.
깨달은 마음의 측면은 대승의 본질을 드러내는데 반해,
세속적 마음의 측면은 환경과 조건에 따라서
대승의 본질을 갖가지 모양과 작용으로 드러냅니다.
그러면 우리는 세속적인 마음과 깨달은
마음을 둘 다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까?
그리고 그 두마음이 똑같은 한마음이라는 의미인가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러한 마음을 대승이라고 부릅니다.
대승이라는 합성어에서 대(大)라는 말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합니까?
거기에는 세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 현상세계에 있는 모든 다양한 것들은 본질적으로 동일하고 평등합니다.
둘째, 중생의 마음이 비록 번뇌와 망상에 의해서
오염된 현상으로 드러나지만 그 속에는 본래부터 타고난 깨달음과
셀 수 없이 많은 무수한 공덕의 종자도 들어 있습니다.
셋째, 본래부터 타고난 깨달음의 종자는 세속과
깨달음의 세계 모두에서 선하게 작용합니다.
즉 그 영향은 항상 선한 인과를 불러일으킵니다.
그 세 가지 뜻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삼대(三大),
즉 체대(體大), 상대(相大), 용대(用大)를 가리킵니까?
그렇습니다.
대승이라는 합성어에서 운송수단이라는 의미를 가진
승(乘)은 무엇을 뜻합니까?
모든 부처님들은 이 체·상·용의 삼대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모든 보살님들 또한 그것을 통해서 부처가 될 수 있고
여래의 지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중생들과 보살님들을 부처의 세계로 태워간다는 뜻에서
승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대승불교는 궁극적으로 무엇을 가르치고자 하는 것입니까?
모든 중생들의 마음은 본질적인 측면과
현상적인 측면의 두 가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념적인 분류에 불과합니다.
즉 본질적인 마음과 현상적인 마음은 서로 독립적으로 분리되거나
절대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의존하고 있는
상대적 관계라는 사실을 가르치고자 합니다.
본질적 측면과 현상적 측면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를 들면,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이름, 색깔,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현상적 측면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같이 똑같은 인간입니다.
그것은 본질적 측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음의 본질적 측면은
중생들의 마음의 공통점을 의미하고 마음의 현상적 측면은
중생들의 마음의 다양성을 가리킵니다.
그러면 그런 마음의 본질적 측면과
현상적 측면은 어디에서 오는 것입니까?
마음의 본질적 측면은 어디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본래부터 타고나는 마음의 본 성품입니다.
그러나 마음의 현상적 측면은 중생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조건으로부터 옵니다.
그것은 마음이 후천적으로 습득한 성품입니다.
그러한 마음의 두 측면이 서로 의존하고 있고
상대적이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현상적 마음이 바로 환경과 조건에 물든 본질적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물과 잉크의 관계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둘은 서로 완전히 분리된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일 그와 같은 대승의 궁극적인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떻게 됩니까?
만일 현상적 마음을 통해서 본질적 마음을 보지 못하거나
본질적인 마음을 통해서 현상적 마음을 보지 못하면 사람들은
두 가지 방식으로 고통스러워하게 됩니다.
하나는 이름이나 관념, 또는 모양을 보고 만물을 차별화된 것에
집착하고 사랑하고 미워하면서 종국에는 고통스러워합니다.
다른 하나는 세속을 싫어하고 이상세계에 집착합니다.
그래서 세속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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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5-0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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