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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선의 기본자세는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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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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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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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18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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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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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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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법에는 대채로 ‘몸가짐’과 ‘숨가짐’ 그리고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첫째 몸가짐에 있어서는 가부좌나 반가부좌를 하는데,
앉을 때 먼저 깔 것을 밑에 깔고, 등뼈를 똑바르게 하여 허리를 쭉 펴도,
아랫배에 힘을 주고 몸을 전후좌우로 약간 흔든 다음,
온 몸의 긴장을 풀어버리고 왼쪽 발을 바른쪽 넓적다리 위에 올려놓고,
그 다음에는 바른 쪽 발을 왼쪽 넓적다리 위에 올려놓습니다.
이것을 가부좌라고 하는데 처음으로 하는 분은 매우 불편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 가부좌가 힘들 경우 보통 왼쪽 발을 바른 편 넓적다리위에
올려놓는 반가부좌를 하면 됩니다.
오래 앉아 발이 저리면 발을 바꾸어 놓아도 좋습니다.
그리고 손의 위치는 항상 오른손을 왼쪽 다리 위 배꼽과 수직으로 놓고
왼손 등을 오른손 바닥위에 놓되,
엄지손가락을 가볍게 서로 맞대어 타원형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코는 배꼽과 수직으로 하고, 눈은 지그시 반쯤 뜨고,
코끝을 내려다보면 됩니다. 눈을 감으면 잠이 오기 쉬우므로 감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정신을 가다듬기 위한 방법입니다.
둘째로 숨가짐인데 이상의 몸가짐을 바르게 가지면 자연 숨가짐이 조정됩니다.
입은 꼭 다물고 이도 지그시 물고, 혀는 입천정 위에 대고 숨은 코로 쉬는데
콧구멍의 가는 털이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호흡을 천천히 계속합니다.
셋째는 마음가짐인데 이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좌선을 하면 평소와는 달리 생각지도 않던 잡념과 망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납니다.
사실은 참선을 할 때만 이렇게 망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평소에는 마음이 항상 번거로워 잡념이나 망상이 일어나도 알지 못하고
지내다가 마음이 조용해지니 더욱 잘 나타날 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망상과 잡념에 개의치 않고
오직 화두(話頭)에만 전념하여 계속 정진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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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2-1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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