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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두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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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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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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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18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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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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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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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란 글자 그대로 『말머리』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언어가 하나의 말이 될 수고 있고,
한 마디의 언어가 많은 뜻을 내포한 말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 이외의 동작 표시로서, 또 하나의 말을 대신 할 수도 있는 것이니,
이것이 이른바 언어 이전의 소식인 대화입니다.
그러므로 불조(仏祖)와 구도자가 주고 받는 대화,
그것은 선각자(先覺者)가 구도자에게 주는 진리의 말씀인 것이요,
그것은 진리의 한 표상이며 이것은 성불작조(成仏作祖)의 규범이 되고
방법이 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부처님의 진리 즉 불법은 태산같이 많은 문구로써 표현하여도 부족한 것이니,
단 한 말로 능히 표시하는 것이 화두요,
단 한 말씀에 웅대 무비한 불법이 담겨있는 것이 화두요,
일체 모든 법을 한 말로 대신하는 것이 이 화두가 진리의 표상이요,
부처님의 참다운 성품의 소식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러한 화두는 내계(內界)의 구심점을 일관하기 위하여
참선하는 수행자가 갖게 되는 하나의 문제입니다.
마음을 사로잡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주어진 문제지만
선정(禪定) 경계에 들면 필경에는 이 문제마저 필요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혜의 달이 뚜렷하게 들어나서
자기의 성품을 보게 되는데 이를 일러서 견성(見性)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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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2-07-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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