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 석가모니 부처님은 어떤 모습을 하고 계십니까?
답 : 석가모니불은 불교를 대표하는 교주로서 입상
(서 있는 모습)일 경우 시무의 여원인 오른손을 들어
손바닥을 밖으로 보이는 수인이고 이 모습은
중생들에게 두려움을 없애 준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상(앉아 있는 모습)일 경우 선정인으로
왼손위에 오른손을 얹어 삼매에 들어 중생을 교화
시키는 모습 또는 항마 촉지인을 하여 선정인
상태에서 오른손을 무릎 아래쪽 땅을 가리키는
모양을 하는 것으로 일체의 마구니를 항복 받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문 : 비로자나불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답 : 비로자나불은 지권인을 하고 계시는데 주먹을
가슴에서 아래위로 포개고 아래 왼손 검지를
오른손 주먹으로 감싼 모양을 하고 계십니다.
문 : 아미타불은 어떤 모습을 하고 계십니까?
답 : 아미타 부처님은 미타 정인을 하고 계시는데
손가락과 손바닥을 편 체 왼손 위에 오른손을
얹고 왼쪽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하고
오른손도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해서
오른손 엄지와 왼손 엄지가 맞닿도록 하고 계십니다.
문 : 염주에는 어떤 유래가 있으며 어떤 뜻이 담겨져 있습니까?
답 : 불설 목환자경에 보면 옛날 파류리라는 국왕이
부처님께 여쭙기를 우리나라는 변방에 있는
적국의 침략을 받고 흉년이 들어 배고픈 사람이
많으며 또한 전염병이 돌아 많은 국민이 죽어가니
어찌할 도리가 없나이다.
세존이시여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불쌍히 여겨 한 방편을 일러 주었는데
목환자 백팔 염주를 언제나 몸에 지니고 걸을 대나
서있을 때나 앉거나 누워있을 때나 진심으로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의 삼보 명호를 칭념하고 염주 한알씩
넘겨라.
열 번, 스무 번, 내지 백, 천, 만번을 거듭하고 능히
이십 만 범을 채우는 자는 임종시에는 아마 천상에
왕생할 것이고 또 다시 백만 번을 채우는 자는 백팔
번뇌의 뿌리가 소멸되며 무상과를 얻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에 파류리 왕은 기뻐하며 목환자 염주 일천벌을 만들어
왕족과 관리들에게 나누어 돌리게 하여 가난과 환난을
극복 하였다고 합니다.
백팔염주는 알마다 뜻이 담겨 있어 머리의 큰 것,
한 개는 부처님을 상징하고 여덟 개는 팔금강,
이십 팔개는 이십 팔천 또 이십팔 개는 이십팔 수,
넷은 천왕, 두 개는 토지, 십팔계는 지옥 두 개는 사은,
염주를 가진 자와 부모의 시주도 포함되어 있으며
염주 구슬은 보살의 승과요, 꿰의 줄은 관음을
표시하거나 백팔 염주를 표시 하였고 백팔 염주를
넘길 때 모주(석가모니불)을 넘어가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문 : 합장(合掌)의 뜻을 말씀해 주세요.
답 : 합장은 좌우의 손바닥을 합하여 마음이 한결같음을
나타내는 인도인의 예법인데 만일 손가락만 합하고
손바닥을 떼는 것은 거만하고 생각이 흐트러져 있다고
하여 꺼리는 것입니다. |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