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 인간은 몇 구역이나 됩니까?
답 : 동쪽에는 불바제(佛婆提), 남쪽에는 염부제(閻浮提),
서쪽에는 구야니(瞿耶尼), 북쪽에는 구로주(瞿盧洲)
이 네 가지가 있는데 이것은 사주세계라고 하여
인간은 남쪽 염부제에 살고 있다 합니다.
문 : 천당은 몇이나 됩니까?
답 : 욕계(欲界)에 사왕천(四王天), 도리천(兜利天),
야마천(夜摩天), 도솔천(兜率天), 화락천(化樂天),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으로 여섯 하늘이 있고
색계(色界)에 초선(初禪), 이선(二禪), 삼선(三禪)에
각각 하늘 셋씩이 있고 사선에 가서 하늘 아홉이 있으므로
색계에 모두 열여덟 하늘이 있고 무색계(無色界)에
공처(空處), 식처(識處), 무소유처(無所有處),
비상 비비상처(非相 非非想處)로 네 가지가 있어
삼계를 전부 합하면 이십팔계(二十八界)의 하늘이
있으므로 이것을 삼계 이십 팔천 이라고 부릅니다.
문 : 중생과 세계는 어떻게 생긴 것입니까?
답 : 우리 중생이나 세계가 본래부터 우주 안에 있는
모든 원소가 인연이란 법칙에 의지하여 생겼다고 합니다.
문 : 우주 안에 있는 원소란 것은 몇 가지가 있습니까?
답 : 우주 안에 있는 원소를 불교에서는 오온(五蘊),
십이처(十二處), 십팔계(十八界) 이 세가지 방법으로
분류하는데 이것을 삼과(三科)라고 합니다.
문 : 오온 이란 무엇입니까?
답 :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 이 다섯
가지를 오온 이라 합니다.
문 : 색이란 것은 무엇입니까?
답 : 눈에 보이는 쉽게 말하면 현상세계 즉
물질 세계를 통틀어 색이라 합니다.
문 : 수란 것은 무엇입니까?
답 : 수란 것은 마음 작용의 원소니 모든 상대방 물질이
나에게 와서 접촉할 때에 이것을 좋으니 나쁘니 하고
감각하는 그 마음 작용을 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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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